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 “여기에 방어 진지 준비해! 당장!” 미국 애리조나주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된 스타인브링크 소방대장(제프 브리지스 분)이 대원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친다. 갑자기 방향을 바꾼 강풍을 타고 초대형 산불이 자신과 대원들에게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다.대장과 대원을 포함해 총 19명인 이들은 산불 열기를 막을 얇은 금속 재질의 개인 특수 침낭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둘러 뒤집어쓴다. 그 상태로 동그란 대형을 만든 뒤 지면에 바짝 엎드린 이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산불을 견디기로 한다.하지만 결과는 전원 사망이었다. 산불 규모와 기세가 특수 침낭까지 태울 정도로 엄청났기 때문이다. 2018년 개봉한 미국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 마지막 장면이다. 이 영화는 2013년 6월 미국 애리조나주 ‘야넬 힐 산불’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산불은 건물 내 화재와 달리 넓은 땅을 타고 확산한다. 어디로 번질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