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국민의힘이 13일 지도부 회의가 열리는 회의실의 백드롭(배경막) 문구를 ‘오직 국민과 나라’로 교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여당 지도부를 만났을 때 한 말에서 따온 표현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당이 윤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청 회의실의 배경막 문구를 이같이 바꿔 걸었다. 지난 10일 열린 비대위원회의 때 걸린 문구는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입니다’였다.교체된 문구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로 풀려난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났을 때 한 말과 유사하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만남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다행히 건강해 보였다. ‘난 괜찮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