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전협상 및 광물협정을 재개한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휴전협상에서도 대화 중재에 나섰다. 이스라엘이 급파한 대표단도 협상장을 향해 출발했다. 미국 측 실무자들은 ‘미국과 하마스 간 직접 소통’ 사실이 알려진 후 불거진 이스라엘 정치권 내의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하마스와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AF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첩보기관 신베트 고위 관계자가 이끄는 협상 대표단이 카타르 도하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중재국인 카타르·이집트, 미국 당국자 등과 만나 휴전협상 2단계 진전 또는 1단계 연장 안 등을 포함해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 출국에 앞서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들은 대표단에 남은 59명의 인질을 송환할 수 있도록 “협상의 전권”을 부여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11일 저녁 도하로 이동해 협상 테이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애초 ...
“착한 홈플러스를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영업시간을 알리는 안내방송은 활기찼지만, 매장에선 활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10일 찾은 서울시내의 홈플러스 A매장. 지하 1층 식품층 직원들은 비어있던 진열대에 각종 상품을 채워넣느라 바빴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던 식품업체들이 이날 잇따라 납품을 재개하면서 분주한 모습이었다.매장 곳곳에는 한창 정리 중인 상품 더미와 미처 치우지 못한 빈 상자더미들도 어수선하게 놓여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어있는 진열대가 있었으며, ‘매진’이라고 쓰여있는 가격표와 ‘지금은 상품 준비중’과 같은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평소 같으면 뒤쪽 진열대까지 가득 채워져 있을 제품도 앞쪽 두세 줄에만 듬성듬성 놓여 있었다. 분위기도 무거웠다. 한 고객이 품절된 동서식품 옥수수차를 찾으며 “언제 들어오느냐”고 묻자, 직원은 “잘 모르겠다. 여기 있는 물건이 전부다. 지금 물류 문제로 업체별로 안 들어오는 제품...
공군이 10일 KF-16 전투기 오폭 사고의 주요 원인은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했고 3차례 확인 절차도 게을리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지휘관들의 관리·감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봤다. 비행 중 같은 편대 조종사들이 사격 전 좌표를 교차 확인하는 절차가 없는 등 시스템에도 구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종사들의 과실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우선 같은 편조에 소속된 KF-16 전투기 조종사 2명이 사고 발생 전날인 지난 5일 폭탄을 투하할 좌표를 잘못 입력하면서 문제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선임인 1번기 조종사가 표적을 포함한 좌표를 2번기 조종사에게 불러줬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에 이를 입력했다. 그러나 위도 7자리와 경도 8자리 가운데 위도 한자리를 잘못 넣었다. ‘05’를 ‘00’으로 오입력한 것이다. 1번기 조종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