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집값 상승 논란이 이어지자 10일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면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제에 따른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히 유지했다.이날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유원하나아파트 임대주택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금까지는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거래물량이나 오르는 속도도 아직까지 큰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3~6개월 더 예의 주시하면서 앞으로 조치할 사항이 무엇인지 계속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도 “억눌려 있던 것이 풀리면서 일종의 ‘스프링’효과가 있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그는 “강남 토허제 해제 이후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오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서울시가 ...
1형 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이 비당뇨인보다 2배, 암 환자보다도 1.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고충이 막대하므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규리 교수, 김서현 박사 연구팀은 1형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 일반인구 간 자살위험을 비교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내과학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6~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19세 이상인 1형 당뇨병 및 암 환자 각각 4만5000여명, 일반인구 집단 2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분석 결과, 추적관찰 중 자살로 사망하거나 자살시도로 인한 입원 등을 종합했을 때 1형 당뇨병 환자의 10만인년(1인년은 환자 1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단위)당 자살 위험 건수는 252.89건이었다. ...
현악사중주는 클래식 음악 팬에게도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은 장르에 속한다. 다채로운 악기군이 펼치는 드라마가 청자를 압도하는 대규모 관현악이나 독주자의 카리스마가 빛나는 피아노 리사이틀과 비교하면, 바이올린족 현악기 네 대의 소리만으로 음악을 빚어내는 현악사중주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곡의 핵심을 정확히 끄집어내 전달하는 수준 높은 현악사중주단의 존재가 소중한 이유다.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악사중주단으로 꼽히는 벨체아 콰르텟과 에벤 콰르텟이 오는 4월 초 나란히 한국을 찾아 현악사중주와 현악팔중주 등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기 드문 합동 공연이 두 차례나 예정돼 있어 실내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벨체아 콰르텟은 영국 왕립음악원 동문들이 1994년 결성했다. 이들이 2011~2012년 녹음한 베토벤 현악사중주 음반은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20세기 초 독일의 전설적 현악사중주단 부슈 콰르텟의 연주를 연상케한다는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