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경북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에는 ‘낙화담(落花潭)’이라는, 따스한 봄볕에 어울릴 듯한 낭만적 이름의 연못이 있다. 연못 가운데에 지은 인공섬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연못은 고작해야 330㎡ 규모이지만, 처음에는 5000㎡를 넘었다고 한다. 마을 입향조가 이 땅에 약한 물의 기운을 보태기 위해 연못을 짓고, 풍치를 돋우기 위해 가운데에 섬을 쌓은 뒤에 심은 나무라고 한다.낙화담이라는 이름은 마을의 한 많은 내력이 보태지며 붙었다. 임진왜란 때 상주에 ‘북천전투’라 불리는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이 전투에서는 특히 이 마을 출신의 김준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전공을 크게 세웠다. 그러나 김 장군이 순직하자 일본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군대가 마을에 쳐들어와 행패를 놓았다.이때 마을 아낙들은 적군에 의해 몸을 더럽히느니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연못에 몸을 던졌다. ‘꽃 지듯 몸을 던진 여인들’을 기억하며 지어진 이름이 ‘낙화담’이다. 지금으로는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