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회사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했다. 이번 그린란드 총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미국 편입’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히면서 국제적 관심의 중심에 섰다.로이터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29.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총선에서 기록한 9.1%의 득표율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덴마크로부터의 조속한 독립을 지지하고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방향당은 24.5%를 득표해 제2당이 됐다.집권당인 이누이트 공동체당은 19.2%로 제3당으로 추락했다. 공동체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전진당은 16.2%를 득표했다. 공동체당은 덴마크에 대한 재정 의존도를 낮춰야 완전한 독립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장기적’ 독립을 지지하는 입장을 이어왔다. 전진당은 총선 이후 독립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투표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