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그가 유도한 대로 ‘미국 생산 확대’로 귀결될 경우 국내 경제가 입을 타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여년 전의 한미 ‘세탁 분쟁’은 한국 기업의 ‘생산시설 국외 이전’으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산업 공동화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1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재호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번) 통상분쟁이 오랜 시간 수출 감소로 인한 피해를 남긴 채 미국 현지생산 확대로 종결될 수 있다”면서 “국내 산업 공동화, 지역 경기침체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세재정연구원은 과거 ‘미국 생산 확대’로 끝난 통상분쟁 사례로 14년 전 시작된 한·미 세탁기 분쟁을 꼽았다. 2011년 미국은 한국의 삼성·LG 세탁기가 미국의 월풀 등을 위협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자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2013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