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무료중계 “농어촌에서도 청년이 꿈꾸며 살만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5년 차 주부 임현주씨(38)는 최근 굿즈 제작 업체의 정식 대표가 됐다. 자녀들을 위해 취미로 만들어오던 인형과 컵, 쿠션 등이 이제는 33.5㎡ 공간에서 판매된다.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모든 일을 혼자 해야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을 키워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전복 양식장에서 일하던 김태훈씨(47)도 최근 커피 전문점 사장이 됐다. 그는 한때 수도권에서 잘나가는 바리스타였다. 개인 사정으로 본업을 접고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얼마전까지 육체노동을 하며 생업을 이어왔다고 한다. 김씨는 “좋아하는 커피를 만질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준 고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들의 가게가 있는 곳은 완도읍 군내리에 있는 ‘완생’이란 이름의 ‘청년 상가’다. ‘완도에서 살아간다’라는 뜻과 ‘외부 활로가 막히더라도 죽지 않은 상태의 돌’을 의미하는 바둑용어에서 이름을 따왔다.완도군은 지역 청년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