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디지털 축제로 전면 개편해 관람객의 기대를 모았던 ‘제주들불축제’가 강풍으로 개최 하루 만에 중단됐다. 나머지 일정도 취소됐다. 제주시는 지난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제주들불축제 2~3일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제주 전역은 지난 15일부터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비바람이 몰아쳤다. 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 지점의 일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4.8m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대책회의를 열고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들불이 피어오르는 모습 실연을 디지털로 전환해 강풍이 불어도 행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행사장에 설치한 천막 등 각종 시설물이 강풍에 쓰러지거나 파손되면서 축제를 안전하게 이끌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2년 만에 개최된 제주들불축제는 결국 개막행사만 연 뒤 막을 내렸다.제주들불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임에도 날씨 등 각종 변...